[대원전기]

전기공사협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원주 한솔오크밸리에서 ‘2014 전기공사업 경영자 세미나 및 회원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장철호 중앙회 회장과 전국 20개 시.도회장들이 회원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각 지역에서 채수한 물을 하나로 모으는 합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 한솔 오크밸리 일원에서 ‘2014 전기공사업 경영자세미나 및 회원화합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노영민·이강후 의원,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류재선 본지 사장, 최인규 한국전력 본부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 등 내·외빈들과 전국 20개 시·도회 소속 회원 및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특별강의 세션에서는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이 ‘사랑의 전기’를, 최창석 명지대 교수가 ‘얼굴에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서’란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서는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20개 시·도회에서 각 지역의 의미를 담은 물을 떠 와 이를 한 데 모으는 ‘합수식’이 진행돼 회원 화합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이렇게 합수한 물은 협회에 있는 구상나무에 뿌려질 예정이다.
또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해외시장 진출 확대·미래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골자로 한 전기공사업 진흥 촉진 결의문도 선포됐다.
바쁜 일정 탓에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 등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개회식이 끝난 뒤 ‘행복의 조건’을 테마로 명사특별강연을 연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의 강연은 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만찬 및 화합의 밤’ 시간에는 소리얼, 임지훈 등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KECA 8도 나가수 열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장철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전기업계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지금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힘찬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협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강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기분야는 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한 수많은 선배들의 노력과 땀으로 산업발전의 기반을 닦아왔다”며 “분리발주 사수 등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노영민 의원도 “전력신기술 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와 함께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